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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진우 사진전 - 순수의 시대

2019.9.10(TUE) ~ 2019.9.22(SUN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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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마다 그 시대의 표정이 존재한다. 그 표정을 잘 읽어내어 포착하는 것도 그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진가의 몫일 것이다. 문진우 작가는 7,8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표정을 읽고자 셔터를 누르는, 누구보다도 부지런한 작가이다. 7,80년대 우리나라는 여전히 빈곤한 사람들이 많았다. 비록 시대는 암울했고 힘겨웠지만, 그 때의 사람들은 그 빈곤한 삶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아내었다. 문진우 작가는 그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표정을, 나아가 그 시대의 표정을 담아낸 작가이다. 암울했던 시대에 끈질기게 살아남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가의 거리 사진 한 컷 한 컷은 그 시대를 살아 온 이들에게는 기억을 소환하게 하고, 그 시절을 몰랐던 이들에게는 그 시절을 진지하게 대면하게 한다. 그 때가 비록 힘겹고 버거운 시절이었으나, 순수함을 지니고 살았던 그 시대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.

추석이 다가오는 가을의 초입, 북촌 서이갤러리 나들이를 통해 문진우 작가의 순수의 시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.

76s년 부산 강서구 명지.jpg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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